경상북도가 18일 진행된 2022년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지 선정심사에서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지 공모에는 경상북도(경주시)와 경상남도(창원시)가 응모했다. 심사위원들은 전국협동조합협의회 등 한국 사회적경제 민간협의회 8개 기관 및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6개 중앙부처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들은 경상북도가 민간주도로 사회적경제 분야를 주도하고 행정기관이 적극 지원하는 사례에 찬사를 보내며 큰 점수를 주었다.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전국의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2018년 대구에서 처음 개최된 후, 지난해에는 대전에서 열렸으며, 올해 광주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2022년 7월초,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종심사에서 경상북도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장(회장 주재식)이 종합 발표를 하고, 경북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민간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박람회 유치를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배진석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이 참석해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를 위한 경상북도와 경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표명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경북 사회적경제는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은 지원을 뒷받침해 최고의 성과를 내온 대표적인 사례”라며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대한민국 사회적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예산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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