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개인형 가상현실(VR) 서비스인 '슈퍼 VR'에 인테리어와 명사 강연 등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KT는 이달 VR 홈퍼니싱 서비스 '아키스케치'를 출시한다.
아키스케치는 KT가 지난 3월 주최한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키드로우'가 개발한 가상 집 꾸미기 서비스다.
이용자는 가상 공간에서 자신의 집 도면을 선택하고, 손쉽게 벽지나 바닥재를 바꾸거나 가구·가전을 배치해볼 수 있다.
KT는 명사 강연을 VR로 제공하는 '브이알루(VRLU)'도 새로 선보인다. 브이알루는 야구선수 박찬호, 배우 전광렬, 유튜버 도티, 이연복 셰프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사의 노하우를 담은 강의를 3차원의 가상 공간에서 제공한다.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매장 투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영국의 고급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 콘란샵(The Conran Shop)'의 매장을 슈퍼VR로 찾아가 볼 수 있다. 360도 VR 콘텐츠로 구현된 매장 곳곳을 둘러보며 주요 제품들을 보고 온라인으로 살수도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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