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잡티제거, 피부 타입에 맞는 색소레이저 치료로 개선 가능

입력 2020-11-20 16:24   수정 2020-11-20 16:26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다가오면서 춥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피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특히 이 시기에 피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잔주름은 물론, 피부 결까지 거칠어지면서 잡티가 생겨 전체적으로 피부 톤이 칙칙해질 수 있다. 따라서 얼굴잡티제거에 도움이 되는 색소레이저 치료를 권하기도 하는데, 사람마다 피부 두께나 병변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미, 주근깨 등 얼굴 잡티는 주로 햇빛에서 반사된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불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하는 등 일상생활이 요인이 되기도 한다. 심지어 상대적으로 시원한 요즈음 같은 날씨에는 여름에 비해 햇빛이 약해졌다고 생각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경우가 많아 기미, 주근깨 등이 생기기 쉽다.

일차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발라 얼굴 잡티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방법도 있으나, 이미 색소질환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피부과에 방문하여 담당 의료진의 진료 하에 자신에게 알맞은 색소레이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통 피부의 색소 병변은 한 가지가 단독으로 생기는 것보다 두 가지 이상이 혼합된 형태이기 때문에 자신의 상태에 맞는 색소레이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얼굴잡티제거에 사용되는 색소레이저 치료 방법으로는 보통 ‘레이저토닝’이 많이 사용되는데, 이는 레이저를 조사하여 피부 조직 손상을 줄이고 피부 속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해 피부 톤 및 기미 개선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관리 등 피부 미백 효과가 있는 관리와 병행하면 전체적인 피부 톤 개선에 도움을 준다.

레이저토닝 외에도 얼굴잡티제거에 도움을 주는 색소레이저 장비로 ‘클라라티 프로’가 있다. 이는 레이저토닝보다 강력한 효과를 지닌 레이저로 기미, 잡티뿐만 아니라 홍조 치료에도 사용된다. 서초피부과 유앤아이의원 서초점 유주희 원장은 “색소레이저는 1회만으로 얼굴잡티제거 효과를 보기 어려워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먼저 설계한 뒤, 담당 의료진과 꾸준한 상담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서초피부과 유앤아이의원 서초점 유주희 원장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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