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이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사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20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자산관리(WM) 역량과 본사 영업의 리스크 관리 강화에 초점을 두고 기존 3총괄 15부문에서 2총괄 15부문으로 개편했다. WM마케팅본부와 VIP솔루션본부를 WM총괄 직할로 편제하고 서울의 지역 본부를 4개에서 5개로 확대했다.
투자은행(IB)은 기존 3개 부문에서 기업금융과 부동산금융의 2개 부문으로 재편한다. 트레이딩(Trading)총괄을 폐지하는 대신 대표가 직접 트레이딩의 리스크를 챙기도록 하고 S&T부문을 신설하는 등 안전성을 높이면서 수익원을 다원화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외부위탁 운용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마케팅3부문 총괄을 새로 만든다. 이와 함께 사모펀드(PEF)2부문을 신설하고 상품전략본부를 부문으로 승격해 투자 영역 확대와 상품개발 역량 강화를 꾀한다. 기존 5총괄 26개 부문에서 6총괄 28개 부문으로 확대 개편된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 판매 채널의 변화 추세에 맞게 법인보험대리점(GA) 및 방카슈랑스 채널을 확대하는 등 현재 2총괄 9부문에서 2총괄 11부문으로 개편한다.
그룹은 이와 함께 여성 부문대표 선임 등 성과에 기반해 다음 달 1일 자로 인사를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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