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동래점, 도자기 아트 전문관 열고 판매와 더불어 아트 클래스 개최
롯데백화점 광복점, 실내 골프 연습장 및 낚시 전문관 열고 프로 취미러 공략
사진설명: 고객이 롯데백화점 동래점 3층 도자기 아트 전문관 ‘케이파스(KPAS)’ 매장에서 도자기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케이파스에서는 도자기를 활용한 아트 클래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부산 롯데백화점 제공.
백화점이 '프로 취미러'들의 주요 활동터가 되고 있다.
자신의 행복을 중요시하는 문화와 함께 코로나19 등의 이슈로 문화·생활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 변화는 전문가를 뜻하는 ‘Pro’에 ‘취미’ 단어와 접미사 ‘er’의 합성어인 ‘프로 취미러’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다 같이 모여 즐기는 활동은 줄어드는 반면 혼자 또는 소수로 할 수 있는 전문 취미활동이 대세가 되면서 ‘프로 취미러’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만들어냈다.
유통업계에서도 문화센터를 통해 취미생활 콘텐츠를 선보였던 과거와 다르게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전문관을 오픈하는 등 달라달라진 ‘취미’ 위상에 따라 관련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도자기 공예, 낚시 전문관, 골프 연습장 등 기존 백화점에 없던 신선한 매장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기존 의류 중심 매장에서 다양한 취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매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유럽 도자기 구매를 비롯해 직접 자기 위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포슬린 아트 전문관 '케이파스(KPAS)' 매장이 이달 문을 열었다. 포슬린아트란 자기를 의미하는 포슬린(Porcelain)과 예술(Art)의 합성어로 도자기 공예를 의미한다. 해당 매장에서는 도자기 구매와 함께 취미반, 전문반,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도자기 아트를 체험해볼 수 있는 클래스가 마련됐다.
골프 스크린 체험관도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골프존 기준 전국 최대 실내 골프연습장인 ‘GDR 아카데미’를 열고 골프가 취미인 고객 잡이에 나섰다. GDR 아카데미는 2017년 골프존이 만든 골프연습장 브랜드로, LPGA 공인 GDR 시뮬레이터를 자랑하며 공인 프로의 체계적인 레슨 프로그램과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인 GDR 아카데미 광복점은 1300여㎡ 규모에 총 31타석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의 체험형 스트리트 마켓 ‘빌리지7’(Village7)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나무 종류를 종류를 선택해 사포로 가공하고 주얼리 장식이나 이니셜을 새길 수 있는 나무 반지 체험 공방이나 가죽 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가죽 공방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낚시와 관련된 모든 아이템을 한번에 구매 할 수 있는 낚시 매니아들을 위한 낚시 전문관 '도시어부관'을 운영한다.
김대환 롯데백화점 영남지역MD팀장은 “유통업계 형태가 급변함에 따라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서 고객들과 일상을 함께하는 백화점을 생각해왔다”며, “취미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소비자의 움직임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백화점에서도 매장 구성, 상품 등 다양한 형태의 취미·여가 콘텐츠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롯데백화점 광복점, 실내 골프 연습장 및 낚시 전문관 열고 프로 취미러 공략
사진설명: 고객이 롯데백화점 동래점 3층 도자기 아트 전문관 ‘케이파스(KPAS)’ 매장에서 도자기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케이파스에서는 도자기를 활용한 아트 클래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부산 롯데백화점 제공.
백화점이 '프로 취미러'들의 주요 활동터가 되고 있다.
자신의 행복을 중요시하는 문화와 함께 코로나19 등의 이슈로 문화·생활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 변화는 전문가를 뜻하는 ‘Pro’에 ‘취미’ 단어와 접미사 ‘er’의 합성어인 ‘프로 취미러’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다 같이 모여 즐기는 활동은 줄어드는 반면 혼자 또는 소수로 할 수 있는 전문 취미활동이 대세가 되면서 ‘프로 취미러’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만들어냈다.
유통업계에서도 문화센터를 통해 취미생활 콘텐츠를 선보였던 과거와 다르게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전문관을 오픈하는 등 달라달라진 ‘취미’ 위상에 따라 관련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도자기 공예, 낚시 전문관, 골프 연습장 등 기존 백화점에 없던 신선한 매장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기존 의류 중심 매장에서 다양한 취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매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유럽 도자기 구매를 비롯해 직접 자기 위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포슬린 아트 전문관 '케이파스(KPAS)' 매장이 이달 문을 열었다. 포슬린아트란 자기를 의미하는 포슬린(Porcelain)과 예술(Art)의 합성어로 도자기 공예를 의미한다. 해당 매장에서는 도자기 구매와 함께 취미반, 전문반,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도자기 아트를 체험해볼 수 있는 클래스가 마련됐다.
골프 스크린 체험관도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골프존 기준 전국 최대 실내 골프연습장인 ‘GDR 아카데미’를 열고 골프가 취미인 고객 잡이에 나섰다. GDR 아카데미는 2017년 골프존이 만든 골프연습장 브랜드로, LPGA 공인 GDR 시뮬레이터를 자랑하며 공인 프로의 체계적인 레슨 프로그램과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인 GDR 아카데미 광복점은 1300여㎡ 규모에 총 31타석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의 체험형 스트리트 마켓 ‘빌리지7’(Village7)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나무 종류를 종류를 선택해 사포로 가공하고 주얼리 장식이나 이니셜을 새길 수 있는 나무 반지 체험 공방이나 가죽 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가죽 공방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낚시와 관련된 모든 아이템을 한번에 구매 할 수 있는 낚시 매니아들을 위한 낚시 전문관 '도시어부관'을 운영한다.
김대환 롯데백화점 영남지역MD팀장은 “유통업계 형태가 급변함에 따라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서 고객들과 일상을 함께하는 백화점을 생각해왔다”며, “취미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소비자의 움직임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백화점에서도 매장 구성, 상품 등 다양한 형태의 취미·여가 콘텐츠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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