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해라' 양정연, 맴찢 '흙수저' 소녀 가장…강렬한 등장

입력 2020-11-22 16:58   수정 2020-11-22 17:00

복수해라 양정연(사진=에이맨프로젝트)

신예 배우 양정연이 '복수해라' 김사랑의 유년 시절을 연기한다. 유년 시절 해라로 분한 양정연은 17살 소녀가 마음에 복수심을 키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TV CHOSUN 새 토일드라마 ‘복수해라’는 우연한 기회에 복수를 의뢰받은 강해라(김사랑 분)가 사건을 해결하고 권력에 맞서는 ‘미스터리 통쾌 복수극’이다.

오늘(22일) 방송되는 '복수해라' 2부에서 양정연은 전격 등장하며 여자 주인공 해라(김사랑 분)의 유년 시절을 연기한다. 해라는 아픈 홀어머니를 모시고 단칸방에서 생활하며 학업과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생활하는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짊어진 17살 소녀.

방송을 앞두고 양정연의 소속사 에이맨프로젝트에서 공개한 스틸에는 수수하다 못해 창백한 얼굴이 안쓰러운 양정연의 모습이 담겼다. 양정연은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무언가를 손에 꼭 쥔 채 오열을 하고 있어 ‘맴찢’을 유발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 양정연은 설거지 알바를 하면서 그릇을 닦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설거지에 열중하고 있는 양정연의 모습은 '흙수저' 해라가 짊어진 삶의 무게를 짐작케 해 해라의 유년 시절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어린 해라 역을 맡은 양정연은 ‘복수해라’ 김사랑의 어린 시절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어 현실감을 더한다. 오똑한 코와 진한 눈매, 시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양정연의 비주얼은 김사랑의 축소판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양정연은 대세 배우 권나라와 함께 에이맨프로젝트 소속으로 성신여대 미디어 영상연기학과에 재학 중이며 연극을 통해 찬찬히 연기력을 다져왔다. 지난 17일 양정연은 ‘라이브온’에서 방송부 막내 희원으로 눈에 띄는 상큼한 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성공적인 안방극장 데뷔를 알린 바 있어, 짙은 감정선을 표현하는 ‘복수해라’ 속 어린 해라는 어떤 식으로 표현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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