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콘테스트, 디지털 뉴딜을 견인할 데이터 전문가의 등용문이 되다!

입력 2020-11-23 15:54   수정 2020-11-23 15:56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2020 빅콘테스트’가 참가자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마치고 심사 결과를 앞두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국내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국내 최대 규모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SK텔레콤, 신한카드, 와이즈넛, GS리테일, CJ올리브네트웍스, 스포츠투아이, NS홈쇼핑이 참여해 대회 문제를 제시했다. 코로나19 시대에 통신, 금융, 유통, 소셜미디어, 물류, 스포츠, 홈쇼핑 등 국민 생활 변화와 연관이 있는 주제들이다.

대회 참가자들의 PT 발표력 및 데이터 분석 능력 향상을 위해 전년도 수상자로 구성된 멘토단과 만남의 장으로 기획된 “빅콘테스트 서포터스 데이”가 열린 지난 21일(토요일),

현장에서 만난 최연소 참가자 ‘CSldle’팀 리더 한석희 군(중학교 2학년)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야구의 매력에 빠져있었습니다. 특히 야구가 기록의 스포츠여서 실제 기록을 토대로 야구 경기 승패를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었다”며 “실제 결과와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력적”이라고 참가 동기를 설명했다.

개인 자격으로 참가한 고등학생 이호준 군은 “평소 데이터 분석가와 관련된 뉴스를 자주 접하던 중 프로야구 데이터로 대회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대회에 참가했다”며 “빅데이터 관련 대학 학과 진학을 희망하고 있어 그동안 공부한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상자는 대상(과기정통부장관상)을 비롯해 18팀이며 상금은 총 5900만원이다. 중고등부 참가자 중 우수 인재에게는 특별상인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과 상금이 별도로 주어진다.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코로나19와 디지털 뉴딜로 데이터 분야의 관심이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중/고등학생 지원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청소년들이 데이터 전문가로 양성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며 데이터의 저변확대로 디지털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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