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새 국내 주류시장이 주춤한 상황에서 전통주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18년 전통주 시장 규모는 456억원으로 전년(400억원)보다 1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통주 시장 규모는 2016년 397억원에서 2017년 400억원으로 소폭 성장에 그쳤으나 2018년 456억원으로 비교적 크게 늘었다.
이는 전체 주류시장 규모가 같은 기간 9조2961억원, 9조2437억원, 9조394억원으로 줄어든 것과는 다른 추세다.
전통주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 검색 빈도를 계량화한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트렌드 지수로 전통주에 대한 관심을 파악한 결과, 지난 9월 역대 최고치인 100에 달했다. 해당 지수는 2018년 1월 39에 그쳤으나 2019년 1월 53, 2020년 1월 69로 상승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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