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바이든 내각, 여성·소수인종 대거 입각…재무·정보 첫 女 수장

입력 2020-11-24 07:30   수정 2021-02-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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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각에 여성과 소수인종을 대거 입각시켰다.

바이든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인수위 웹사이트를 통해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재무장관에 재닛 옐런 전 미국 중앙은행(Fed·연방준비제도) 의장을 낙점했다. 옐런 전 의장이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 역사상 첫 여성 재무장관이 된다.

35년 경력의 흑인 여성 외교관이자 국무부에서 아프리카 담당 차관보를 지낸 린다 토머스-그린필드는 유엔 주재 미국대사로 발탁됐다.

역시 여성인 애브릴 헤인스 전 중앙정보국(CIA) 부국장은 국가정보국(DNI) 국장에 지명됐다.

DNI는 CIA 등 미국 내 모든 정보기관을 관리 감독하는 기관으로, 헤인스 전 부국장이 이 자리에 오른다면 여성으로선 처음이다.

국토안보부 장관에는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전 국토안보부 부장관이 낙점을 받았다. 마요르카스 전 부장관이 상원 인준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이민자 중 처음이자 라틴계로서도 첫 국토안보부 장관이 탄생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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