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가 일본 중국 홍콩 등 근거리 국제선 노선을 속속 재개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인천∼홍콩 노선 항공편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지 약 8개월만이다. 인천∼홍콩 노선은 다음달 14일부터 주 1회(매주 월요일) 운항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 대구∼중국 옌지 노선을 시작으로 이달 초부터 인천∼도쿄, 인천∼오사카 노선 등 국제선 정기편 일부 노선을 재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도 내달 6일부터 인천~중국 닝보 노선 운항(주 1회)을 재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월 31일 운항을 중단한 지 10개월 만이다.
220석 규모 A321-200 항공기가 투입되는 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30분 출발해 현지 닝보 공항에 오전 10시 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 3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5시 5분에 도착한다. 에어부산은 인천~닝보 재운항에 따라 기존 인천~선전 노선은 오는 27일까지만 운항할 방침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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