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수익금의 50%를 기부하는 '넋이 5월, 그 날을 기억하며(이하 넋이통장)' 통장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넋이통장은 옛 전남도청 사진을 통장 표지로 제작했다.
또 지금의 광주은행 본점 자리에 위치했던 옛 광주 시외버스 터미널과 국립 5·18 민주묘지, 5·18 민주광장, 전일빌딩 등 5·18 사적으로 지정된 곳의 사진을 통장 속지에 삽입했다.
넋이통장은 공익형 상품이다.
광주은행은 2021년 4월 말까지 판매하는 수익금의 50%를 2021년 5월 18일에 5·18 기념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정기예금 및 정기적금으로 판매되는 넋이통장은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넋이통장 1호 가입자로 나선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1980년 5월의 아픔과 성장을 기억하고, 수익을 공익재단에 기부해 지역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역민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스토리 있는 상품으로 고객에게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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