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0년 종부세 고지 현황’을 25일 발표했다. 올해 종부세 납부 대상은 74만4000명으로 지난해(59만5000명)보다 2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택분 종부세 납부자는 66만7000명으로 전체 종부세 대상의 90%를 차지했다. 서울이 39만3000명으로 주택분 종부세 대상(66만7000명)의 58.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주택을 보유한 248만3000명 중 15.8%가 올해 종부세를 내게 된 것이다. 12.1%였던 지난해에 비해 3.7%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에 이어 경기(14만7000명) 부산(2만3000명) 대구(2만 명) 등의 순으로 주택 종부세 납부자가 많았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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