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윤석열 직무배제 패착될 수도…文 재가 있었을 듯"

입력 2020-11-25 18:12   수정 2020-11-25 18:14


정치평론가로 활동 중인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은 법무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에 대해 "심하게 말하면 정치적으로 패착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철희 전 의원은 25일 자신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이철희의 정치쇼'에서 "윤석열 총장이 오해받을 행동을 한 것은 맞다"면서도 "(이번 직무정치 조치가) 소탐대실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로 윤석열 총장을 내보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정부·여당이 국민의 마음을 얻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변 얘기를 들어보면 잘잘못을 따지는 분도 있지만 동시에 '너무 피곤하다, 그만 좀 보면 좋겠다'는 분도 있다"고 전했다.

윤석열 총장 직무정지를 놓고 청와대와 추미애 장관 간 교감 여부에 대해선 "이런 사안은 경험적으로 보면 대통령 재가가 있으니까 했을 것 아니겠느냐"라고 추정했다.

추미애 장관은 전날 윤석열 총장을 감찰한 결과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 혐의가 확인돼 직무 수행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무부 장관이 현직 검찰총장을 직무 배제 조치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