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에는 초등학생도 1명 포함됐다.
울산시는 이날 A(40대 여성·북구)씨, B(50대 여성·중구), C(10대 여성·중구)양이 각각 울산 179∼181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24일 중·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울산 177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A씨 배우자는 이달 20일 남구 신정동 한 건물 6층에서 열린 장구 지도자 자격증 시험에 응시생으로 참석해 부산 652번 확진자와 접촉,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응시생으로 참여한 부산 652번 확진자는 당일 부산 초연음악실을 방문했다가 울산으로 왔는데,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만 현재 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씨도 해당 장구 시험에 참석한 응시생으로 확인됐다.
초등학생인 C양은 해당 시험장에서 공연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들을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시켰다.
또 C양이 다니는 초등학교와 C양 오빠 2명이 각각 다니는 중·고등학교를 등교 중지 조치했다.
시는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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