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에어, 올 뉴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개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차박 가능 SUV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부터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간과 활용성의 SUV 라인업을 확보, 캠핑 초보부터 고수까지 두루 만족시키며 소비자 선택을 받고 있다.
26일 캠핑아웃도어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인구는 올해 5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캠핑장은 2분기와 3분기에만 132개가 늘었다. 캠핑 수요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캠핑에 첫 도전하는 캠린이(초보 캠퍼·캠핑+어린이) 또한 늘어나고 있다. 실제 홈플러스의 10월 캠핑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나 성장했으며 캠핑 관련 자동차 용품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차박 열풍에 따라 SUV 명가로 불리는 쌍용차 인기도 상승 중이다. 10월에는 동급 최대 적재량을 자랑하는 티볼리 에어가 등장해 시장의 판도를 흔들었고 11월 완전 변경에 가깝게 변화한 올 뉴 렉스턴은 사전계약에서만 3,800대를 돌파했다.
티볼리 에어는 주행능력과 편의 및 안전성으로 차박 경험이 익숙지 않은 캠핑 초보에게 최적화된 차종으로 꼽힌다.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m의 성능을 발휘, 원하는 어느 곳이든 갈 수 있다. 또 중앙차선 유지보조(CLKA), 후측방접근 충돌방지 보조(RCTAi), 탑승객 하차보조(EAF)를 포함한 13가지 능동형 안전기술이 안전 주행을 제공한다.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통해 드라이빙과 캠핑의 재미를 높일 인포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중형 SUV를 넘어서는 720ℓ의 적재공간은 2열 폴딩 시 최대 1,440ℓ까지 늘어나 185㎝의 성인도 편안히 누울 공간을 제공한다.
올 뉴 렉스턴은 연령대를 불구하고 두루 사랑받는 SUV이다. 최근 주문이 급증하면서 내년으로 인도가 넘어가는 소비자들을 위해 개소세 환원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인기 이유는 단연 넓고 안락한 공간이다. 트렁크는 784ℓ 용량을 적재할 수 있어 골프백을 가로로 4개까지 수납 가능하며, 2열 폴딩 시 1,977ℓ로 확장되어 독보적인 수준의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실내 2열 시트는 베이스와 볼스터(어깨를 감싸는 측면부) 사이즈 증대와 높이 조절을 통해 착좌감을 개선했으며, 등받이가 139도까지 리클라이닝(국내 SUV 최대)돼 높은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성능과 안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렉스턴의 강점이다. 새 동력계는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잡았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m으로 이전 대비 각각 15마력과 2.0㎏∙m가 향상됐다. 더불어 국내 최고 수준 고장력 강판(81.7%) 비율과 함께 초고장력 4중 구조 프레임을 장착하고 동급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은 9에어백으로 최고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 여기에 앞 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로 중심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하는 IACC를 비롯해 후측방경고(BWS), 후측방 충돌보조(BSA), 차선변경경고(LCWS), 고속도로 안전 속도 제어(SSA),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RCTA), 탑승객안전하차경고(SEW) 등 15가지의 ADAS 시스템을 장착했다.
오프로드를 즐기는 캠핑 고수들에겐 렉스턴 스포츠가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칸 포함)'은 험한 산길과 울퉁불퉁한 비포장 바위길, 물살이 흐르는 계곡도 가뿐하게 주행 가능하다. 오프로드 주행능력 향상을 위한 다이내믹 서스펜션, 오프로드 언더커버 및 LD(차동기어잠금장치)커버,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 4Ⅹ4 다이내믹 데칼, 휀 더플레어 등을 적용했다. 특별하게 튜닝된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핸들링 성능과 주행안정성을 향상하고, 높이를 10㎜ 가량 상승시켜 험로주파능력 역시 개선했다. 4트로닉 시스템과 LD가 기본 적용되며, 스타일 및 편의 품목으로 HID 헤드램프, 18인치 블랙 알로이휠, 스포츠 페달, 플로팅 무드 스피커, 휴대폰 무선충전패드(15W), 오토라이트 컨트롤, 우적감지 와이퍼를 마련했다. 칸 트림의 경우, 7인치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1열 통풍시트까지 추가 적용했다. 칸은 렉스턴 스포츠보다 길이가 310㎜ 늘어난 '와이드 유틸리티 테크' 차종으로 렉스턴 스포츠보다 24.8% 늘어난 용량(1,262ℓ, VDA 기준)의 데크에는 최대 700㎏까지 적재 가능해 캠핑카로 개조도 가능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캠핑이나 차박과 같이 사람과의 대면 접촉을 줄일 수 있는 나들이가 인기를 끌면서 넓은 승차 공간과 넉넉한 적재 공간, 첨단 기능을 갖춘 SUV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일상부터 레저까지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고 충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SUV 라인업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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