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양준혁, "광주 경기 때 사인 요청 소녀가 예비신부"...특별한 인연 밝혀

입력 2020-11-26 00:25   수정 2020-11-26 00:27

'라디오스타'(사진=방송 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양준혁이 예비신부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야구가 제일 쉬웠어요' 특집으로 김광현, 양준혁, 심수창, 박성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준혁은 예비신부인 재즈가수 박현선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밝혔다. 양준혁은 광주 경기 갔을 때, 한 차례 만남이 있었다고. 그는 "어떤 소녀가 삼성 라이온즈 모자를 쓰고 사인을 요청했는데 그 친구도 매직을 안 갖고 왔고, 저도 없어서 사인을 못 해줬다. 그게 바로 지금의 예비 신부고 쪽지로 연락이 닿았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양준혁은 "고척돔에서 매년 겨울에 양준혁 자선 야구 대회를 하는데 그때 결혼식을 같이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무산됐다. MBC 스포츠 플러스에 얘기해서 중계도 같이 하려고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양준혁은 예비 신부 박현선에 대해 "애칭은 '또랭이'다. 똘+I를 순화시킨 거다. 19살 차이가 나니까 확실히 생각하는 게 다르다. (박현선은) 1988년생이다. 제가 88학번인데 88년생하고 만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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