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이날 총회를 열고 김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확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3일 3차 회의를 열어 김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김 회장은 광주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옛 재정경제부) 주요 보직을 거쳐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지내다가 2018년 4월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같은 날 농협금융지주 이사회를 열어 사임 의사를 밝혔다. 농협금융지주는 김인태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들어갔다.
농협금융지주 이사회는 공석이 된 회장을 뽑기 위해 이날 첫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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