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이 KBS2 ‘퀴즈 위의 아이돌’ MC로 첫 출격한다. 특히 모든 이의 상식을 뒤엎는 신개념 진행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놨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는 28일(토) 방송하는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이하 ‘퀴즈돌’)은 다국적 K-POP 아이돌들이 퀴즈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19회 게스트로 걸그룹 위키미키와 프로미스나인이 출연해 퀴즈 정복기에 나선다.
특히 위키미키와 프로미스나인은 각각 틴크러쉬, 프톤치드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러블리한 비주얼과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유쾌한 매력을 가진 아이돌. 특히 노래, 춤, 연기 등 모든 영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다재다능한 실력을 갖춘 만큼 초반부터 선배돌을 휘어잡는 활약을 선보였다고 전해져 관심을 높인다.
이날은 특히 ‘퀴즈돌’을 통해 첫 MC 출격에 나선 김종민의 활약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김종민은 “형돈이 형 자리를 메꾸기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메꿔보도록 하겠다”라는 훈훈한 소감이 무색하게(?) 시작부터 실수를 연발했다. MC를 맡게 된 소감을 묻자 “굉장히 시야가 좋네요”라며 뜻밖의 뷰맛집을 자랑하는가 하면, 자신을 대신해 선배돌 주장을 맡은 앤디에게 “걱정이 많이 됩니다”라고 씁쓸한 마음을 내비쳐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급기야 김종민은 “정답을 알고 보니까 너무 재미있네요”라며 MC만이 맛볼 수 있는 꿀잼 특권을 자랑하던 것도 잠시 MC 장성규에게 조심스럽게 “(퀴즈 푸는 팀이) 틀리면 뭐라고 외쳐야 하죠?”라고 질문, 인공첨가물 1도 없는 순수한 진행력으로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후배돌이 김종민의 소녀팬으로 변신해 모두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위키미키와 프로미스나인은 김종민의 사소한 행동과 말 한마디에도 “귀여워요”라며 돌고래 함성을 지르는 등 김종민만의 치명적인 매력에 흠뻑 매료됐다는 후문. 이처럼 예능 역사상 전례 없던 김종민의 신개념 퀴즈 진행은 ‘퀴즈돌’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퀴즈 위의 아이돌’ 19회는 11월 28일(토) 오전 11시 3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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