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을 언급하며 두 사람을 동반 퇴진시킬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쓰레기 악취 나는 싸움, 너무 지긋지긋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는 국민께 2중, 3중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뿐만 아니라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으로서의 리더쉽도 붕괴돼 더 이상 그 직책 수행이 불가하다"며 "이유나 경위 등을 따질 단계는 이미 지났다. 둘 다 동반 퇴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듭 대통령의 빠른 조치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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