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개발자 컨퍼런스 '이드콘(ETHCon) 한국 2020'이 다음달 19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이드콘 한국 2020'은 국내 이더리움 커뮤니티가 자율적으로 자리를 마련하고 개발자들의 연구 내용 공유를 독려하는 행사다. 오는 12월 출시될 이더리움 2.0과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대체 불가능 토큰(NFT) 등의 주제를 놓고 다양한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28일부터 2000만 원의 상금을 두고 3주간 온라인 해커톤도 진행한다. 해커톤 참가자들은 이더리움 재단 펀딩 프로그램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ESP)'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각자의 프로젝트 개발에 착수해야 한다.
해커톤 입상자에게는 1위 700만 원, 2위 500만 원, 3위 300만 원 등의 상금이 지급된다. 프라이버시, 확장성, 게임,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등 특정 주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팀에게는 각 100만 원의 상금도 지급된다.
류영훈 이드콘 한국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준비된만큼 참여자들이 많은 걸 얻어갈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 이더리움 2.0 출시에 앞서 이드콘 행사가 이더리움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여이레 한경닷컴 인턴기자 ih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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