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2020 대한민국 문화 연예대상’에서 올해 드라마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오윤아는 지난 27일 진행된 제28회 대한민국 문화 연예대상에서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로 드라마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이고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였던 오윤아는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 번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증명했다.
올해 28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매년 국내외 음악, TV,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문화 연예 부문에서 인정받는 아티스트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국내 최대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한다다’에서 송가희 역으로 열연을 펼쳤던 오윤아는 가족들을 챙기는 싹싹한 맏딸의 모습에서부터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하는 모습들을 설득력 있게 그리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오윤아는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더욱 뜻 깊고 기쁘다. 좋은 글을 써 주신 작가님과 이를 더욱 재미있게 연출해주신 감독님, 함께 고생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받은 기대와 사랑 잊지 않고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다다’를 통해 인생캐 경신에 성공한 오윤아는 올 한 해 드라마 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빛나는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현재 출연 중인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14살 아들 민이와 함께 하는 ‘엄마 오윤아’의 일상을 공개,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전달하며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오윤아는 JTBC 새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에서 턴들의 비상을 책임지고 이끌 프로 헤어디자이너 원장 미셸로 분하며 연기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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