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전략맵 2021'을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ICT 표준화전략맵은 정부 정책과 민간 표준화 활동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로, 국내외 ICT 표준 동향 정보 등이 담겨 있다.
이번 표준화전략맵에는 지난 7월 발표된 국가전략인 디지털 뉴딜 정책과 연계를 강화한 Δ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 Δ비대면산업육성·교육 디지털 전환 Δ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 17개 중점기술이 선정돼 담겼다.
17개 중점 기술에는 5세대(5G) 통신, 인공지능(AI)·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실감형 콘텐츠,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이 있다.
선정된 중점기술에 대한 450개 표준화 항목 중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275개 표준화 항목에 대한 추진전략이 설정됐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지난 2월부터 사전 조사·분석을 통해 주요 국제표준화기구의 표준이슈 분석 및 중점기술을 도출하고 350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담반을 가동해 이번 표준화 전략맵을 마련했다.
해당 보고서는 정부·기업·대학·연구소 등에 책자로 배포하고 다음달 1일부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ICT 표준화전략맵은 핵심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글로벌 표준 경쟁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디지털 뉴딜을 실현하고 우리나라 경제가 재도약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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