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권상우X배성우, 화끈한 정의구현 역전극 2막 돌입

입력 2020-12-01 12:04   수정 2020-12-01 12:05

날아라 개천용 (사진=스튜디오앤뉴)


‘날아라 개천용’이 한층 뜨거워진 정의구현 역전극의 2막을 연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측은 1일 진정성 있는 연기로 공감의 깊이를 더하고 있는 권상우, 배성우, 김주현, 정웅인, 김응수, 조성하, 김갑수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날아라 개천용’이 지난 9회를 기점으로 새 국면을 맞았다. 삼정시 3인조 사건 재심에서 기적과도 같은 승소를 이뤄낸 박태용(권상우 분), 박삼수(배성우 분)는 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사건을 두고 대립했다. 하지만, 편견에 갇혀있던 자신을 깨닫게 된 박태용이 각성하며 본격적인 사건조사에 돌입했다. 박태용은 피고인 김두식(지태양 분)의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형사 한상만(이원종 분)이 수사했던 진범에 대한 기록을 입수했고, 박삼수는 진실을 기사화하며 여론을 움직였다.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 순간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맞닥뜨렸다. 두 사람 앞에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진범 이재성(윤정일 분)이 등장하면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형사들의 가혹 행위에 거짓 진술을 한 김두식은 살인죄를 뒤집어썼다. 이미 한 차례 재심이 기각되었기에 박태용과 박삼수는 새로운 증거를 찾아내야 한다. 네 번의 자백에도 처벌을 받지 않았던 진범 이재성, 마음을 다잡고 모범 공무원이 되어 살아가고 있는 그가 죄를 자백할지도 미지수다. 여기에 박태용, 박삼수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하는 장윤석(정웅인 분)과 강철우(김응수 분), 조기수(조성하 분), 김형춘(김갑수 분)의 반격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박태용, 박삼수가 다시 한번 정의구현 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날아라 개천용’이 던지는 화두는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고 있다. 공감을 이끈 중심에는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열연이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도 그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극 중 환장의 콤비인 만큼, 현장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권상우와 배성우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미소를 자아낸다. 함께하면 시너지도, ‘꿀잼’도 배가 되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2막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두 개천용 박태용과 박삼수의 활약은 더욱 뜨거워진다. 여기에 촬영 직전까지 대본을 짚어가며 호흡을 맞추는 권상우, 김주현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쾌한 웃음 가운데 짜릿한 긴장감을 조율하는 정웅인과 김응수, 조성하, 김갑수의 모습도 흥미롭다. 촬영에 돌입하면 무섭게 집중하지만, 웃음이 끊이질 않는 현장은 완벽한 팀워크를 짐작게 한다. 대본 삼매경에 빠진 김응수와 김갑수의 모습은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는 노련함이 엿보인다. 박삼수와 장윤석은 호시탐탐 서로에게 정보를 얻기 위해 기회를 노린다.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를 이들의 관계도 보다 흥미로워진다. 기득권을 쥔 엘리트 집단은 자신들의 치부를 들추는 박태용과 박삼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정시 사건에 이어 오성시 살인사건까지 파고드는 두 개천용의 반란에 엘리트 집단은 만만치 않은 반격을 펼칠 전망. 완벽하게 달라진 판 위에서 두 개천용과 엘리트 집단의 맞대결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높인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박태용, 박삼수가 사건에 집요하게 파고들며 숨겨진 진실과 마주한다. 엘리트 집단의 실체도 드러나기 시작한다”며, “새로운 변화와 선택, 그리고 한층 더 뜨거워질 정의구현 역전극의 2막을 연다”고 전해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날아라 개천용’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또한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 보기)로 제공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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