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공공문서를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1일 에프앤가이드는 문서 검색 서비스 운영업체 서치퍼트와의 제휴를 통해 공공문서 검색 서비스인 ‘에프앤다큐먼트(FnDocument)’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제도변경 등 공공정보를 고객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하루 평균 400여건의 문서를 수집한다. 9월 말 기준 에프앤가이드는 60개 이상의 공공기관에서 나온 85만여건 공공문서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놨다.
검색 편의도 높였다. 특정 단어를 검색하면 해당 단어가 포함된 문서가 기관별로 제시되고, 최근 문서 뿐만 아니라 1970년대에 생성된 문서까지도 찾아볼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에프앤가이드는 그동안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리포트 등 투자정보를 담은 문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해외주식투자 열풍에 대응해 해외 증권사 리포트 열람 서비스도 추가했다. FnDocument로 공공정보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면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두고 데이터 수집과 서비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다.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는 “기존의 증권 투자정보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법인 고객에게는 투자정보와 공공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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