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소규모 영어보습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주변 학교 및 학원가에 비상이 걸렸다.
1일 강남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 학원 강사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수강생인 중학생 6명이 이틀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처음 확진된 강사의 수업을 닷새간 들은 학생 37명을 검사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6명을 제외한 31명은 음성 판정이 나와 자가격리토록 했다.
확진된 중학생들은 대부분 최근 학교에 나가지 않았으나, 1명은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파악 중이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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