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가 1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는 청와대 앞을 찾는다.
안철수, 국민의힘 초선들에 힘 싣는다
정치권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는 지난달 27일부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 현장을 이날 방문한다.안철수 대표는 연일 야권의 혁신을 주문하며 정부, 여당의 실정을 비판하고 있다. 이에 이번 방문은 대여 전선을 구축하고 있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및 징계청구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힐 때까지 등에 대한 답을 하라며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연일 초선들 독려나서는 중진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8일 처음으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촛불을 들기도 했다. 현재까지 릴레이 1인 시위는 손 피켓 시위와 함께 촛불 시위로 진행되고 있다.지난달 30일에는 재차 청와대에 질의서를 제출하기 위해 연풍문을 찾았으나 지난 27일에 이어 거부를 당했다. 최재성 정무수석은 야당 의원들의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문제로 거절한 뒤 조기축구회에 참석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 같은 초선 의원들의 움직임에 중진들 역시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도 현장을 방문했으며 4선 중진의 권영세 의원도 연일 현장을 찾아 초선 의원들을 독려 중이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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