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사진)이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식사를 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총장은 검사 결과 일단 음성 판정을 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과 최근 오찬을 함께 한 일선 검사 중 수원지검 검사가 뒤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석열 총장은 지난달 23일 '공판중심형 수사구조 개편 방안'을 시범 실시 중인 일선 검찰청 검사들을, 그다음 날에는 '사회적 약자 보호'에 힘쓴 검사들을 대검찰청으로 초대해 오찬을 하며 격려했다.
윤석열 총장은 수원지검 검사가 확진됨에 따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에 함께 있던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역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으로부터 자가 격리 대상자로 통보받은 사람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석열 총장은 지난달 24일 저녁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직무집행 정지 명령을 받아 모든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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