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수능 대비 특별수송대책 마련

입력 2020-12-01 11:16   수정 2020-12-01 11:18


공항철도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열차이용을 위해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수능일 열차 운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당일 새벽 시간대 선로 내 작업을 전면 제한하기로 했다. 첫 차부터 차질없이 운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예비 열차도 비상 대기시킨다.

시험장 인근 지상구간을 운행하는 마곡나루역에서 운서역 구간은 경적 사용을 자제한다. 기관사들에게 출입문을 여닫을 때 내리지 못한 승객이 없는지 한 번 더 확인하도록 지시했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수능 수험생들에게 불이익이 생기면 안되기 때문이다.

공항철도 모든 역사에는 비상인력을 배치해 열차 운행 및 승객 승하차 할 때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 긴급한 상황이 생기면 주변 콜택시, 점보택시 등 대체교통수단을 활용해 즉시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수능 응시생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수송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각적인 수송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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