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코로나 여파로 면역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아직까지 치료법 및 백신 개발이 검토 단계인 상황으로 상용화된 후에도 어느 정도의 면역 효과를 보일지도 미지수다.
면역은 생체 내부 환경이 외부 인자인 항원에 대해 방어하는 현상으로,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어 시스템이다. 장기적 관점에서도 면역은 평생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감염될 수 있는 감기 혹은 독감과 유사한 패턴을 보일 가능성도 농후하다.
그중 암은 면역체계가 파괴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질병의 일환이다. 최근 국내 암환자와 가족들을 중심으로 항암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NK세포’ 면역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NK세포는 면역과 관련한 다양한 세포 중에서도 감염세포를 직접 죽일 수 있는 면역세포로, 암 발생과 치료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 면역치료를 원하는 국내 환자들을 위해 NK세포와 관련된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엘바이오가 주목받고 있다. 엘바이오는 특화된 고활성 배양 기술력과 1만 건 이상의 치료 경험을 보유한 일본 NK세포 전문병원의 한국 파트너사다.
백혈구에는 T세포, B세포, 수지상 세포, 대식세포 등 다양한 면역세포가 존재하는데 그중 독자적인 판단으로 즉각 암세포만을 찾아 살해하는 면역세포가 바로 NK세포다. 특히, 면역세포인 T세포가 공격할 수 없는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등 가장 효과적인 면역세포로 알려져 있다. 또한 케모카인과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다른 면역세포의 증식을 유도해 무너진 면역시스템을 재건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NK세포 면역치료 역시 이러한 NK세포의 특징에 기반한다. 환자의 혈액에서 NK세포를 채취해 암세포에 대한 공격력을 높게 강화시킨 후 환자의 몸속에 투여해 면역력을 향상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암세포를 억제하고 증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NK세포 면역치료의 핵심인 것. 실제로 일본의 NK세포 전문병원에서는 환자의 혈액에서 채혈한 면역세포를 14일간 배양해 NK세포의 공격력과 활성도를 강화하고, 세포의 수를 1000배 이상 증폭시켜 환자의 몸에 다시 투여하는 방식으로 면역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엘바이오 관계자는 “NK세포 면역치료는 암세포 제거를 위해 내 몸의 면역체계까지 무너뜨리는 기존 항암치료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방식의 치료법이다. 암세포를 내 몸이 스스로 죽일 수 있도록 강인한 면역체계를 만드는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최신의 암 치료 기법”이라며 “NK세포 면역치료의 일본 권위자가 직접 진료하는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분들이 보다 편안하게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한편, ANK면역세포 및 NK면역세포, 줄기세포 치료를 위해 일본 병원을 비롯해 의료통역, 항공권, 숙박, 식사, 현지 가이드, 이동차량을 포함한 1:1 맞춤형 의료지원 풀케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