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유·무의지역 ‘레저·힐링 복합공간’ 조성

입력 2020-12-02 14:30   수정 2020-12-02 14:32


인천국제공항이 인근에 있는 용유지역은 ‘체험중심 레저·문화복합공간’으로, 영종도와 무의대교로 연결된 무의지역은 ‘자연중심의 힐링·생태·휴식공간’으로 개발해야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영종국제도시 용유·무의 지역을 해양·관광·레저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체험 및 자연을 중심으로 하는 공간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용유지역은 다시 4개 권역, 무의지역은 2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 세부 추진전략을 마련됐다.

용유지역은 △마리나와 연계된 해양레저공간(왕산마리나) △공항경제권을 지원해주는 주거·문화공간(동양염전 주변) △놀거리·먹거리를 위한 일상 여가 생활공간(오성산 일대) △용유·무의로 들어오는 용유역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무의지역은 △해양생태와 힐링·휴식공간(실미도, 하나개 해수욕장, 호룡곡산) △어촌문화 관광공간(대무의항과 소무의도, 광명항 주변)으로 제안했다.

경제자유구역 재지정 대상 후보지로 왕산해수욕장 일대 등 6곳을 선정하고 각 지구별 개발 개요와 토지이용계획을 제시했다. 지구별 개략적인 사업비 산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도 검토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지난해 9월 착수했다. 공간적 범위는 용유·무의지역 약 25㎢이며 개발 목표는 오는 2030년이다.

용유·무의지역은 2003년 8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여러 차례 개발계획 변경으로 부분 해제 등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관광·레저 거점 기본구상 △경제자유구역 재지정 계획 △기타 규제·제도 개선 등을 추가적으로 보완해 올해 말까지 종합적인 발전전략 내용을 최종보고서에 담을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용유·무의지역은 뛰어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관광·레저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