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에버글로우와 접촉한 가수 유희열이 일주일간 활동을 중단한다.
2일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유희열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동행핸 스태프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테나 측은 "유희열은 이상 증상이나 검사 통보를 받은 적은 없지만 지난 1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종료 후, 확진자 발생 소식을 듣고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이번 주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연기, 자가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건당국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전했다.
유희열의 코로나 19구 검사는 에버글로우 멤버 이런, 시현의 확진 소식이 알려진 후 진행됐다.
지난 1일 에버글로우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 이런과 시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런은 최근 주변 지인의 확진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1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 이후 멤버 시현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멤버 4명은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이런이 지인과 만난 날짜는 지난 11월 22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는 24일에 진행되면서 진행자인 유희열도 검사 대상이 된 것. 유희열 뿐 아니라 거미, 틴탑, 주현미, 김현철도 모두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유희열이 금주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면서 현재 고정으로 출연 중인 JTBC '싱어게인' 측도 "당분간 녹화가 없다"는 계획을 전했다. 다만 촬영분에 여유가 있는 만큼 방송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희열과 녹화에 동행한 스태프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12월 2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희열은 이상 증상이나 검사 통보를 받은 적은 없지만 지난 1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종료 후, 확진자 발생 소식을 듣고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또한 이번 주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연기, 자가격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보건당국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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