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송이 강원래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김송이 강원래와 '펜팔'로 싹튼 사랑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고등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을 찾기 위해 출연한 김송은 강원래와의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김송은 "중3 때 이태원 나이트클럽에서 보고 첫 눈에 반했다. 그때는 그냥 지나쳤고, 강원래 씨가 군대 간 뒤 기획사에 찾아가 군대 주소를 얻어왔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편지를 1통 보냈는데 답장이 3통이 왔다. 강원래 씨가 나이트클럽에서 나를 본 인상착의를 머리부터 발 끝까지 세세하게 다 적었다. 첫 만남부터 나를 눈여겨 본 것 같다"며 750통의 편지를 주고 받은 이야기를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8개월 뒤에 정식으로 사귀게 됐고 지금까지 서로의 곁을 지키며 부부의 연을 맺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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