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말 출시되는 화장품 브랜드의 ‘홀리데이 컬렉션’은 마니아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한정 수량만 판매하기 때문이다. 포장이 화려해 선물로도 인기가 높다.
색조 화장품으로 유명한 맥은 올겨울 불꽃놀이를 콘셉트로 한 ‘프로스티드 파이어워크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였다. 가장 인기가 많은 ‘파우더 키스’ 립스틱 5가지 색상이 들어간 ‘쇼스토퍼 파우더 키스 립스틱 키트’, 12가지 섀도가 담긴 ‘로켓 투 페임 아이섀도 팔레트’ 등이다.
나스는 밤하늘의 불꽃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2020 홀리데이 컬렉션’을 내놨다. 이 컬렉션은 케이스를 기존 무광 블랙이 아니라 골드, 실버, 레드 등 화려한 색상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인기 립스틱을 한데 묶은 ‘브이아이피 어데이셔스 립스틱 5종 세트’, 두 가지 인기 블러셔를 담은 ‘아이코닉 글로우 치크 듀오’ 등이 있다.
톰포드뷰티는 반짝이는 눈꽃에서 영감을 얻어 ‘쏠레이 네쥐 컬렉션’을 선보였다. 반짝거리는 4가지 색상의 아이섀도와 글리터 립밤이 들어 있다.
아워글래스의 ‘스컬프처 홀리데이 컬렉션’은 골드 색상의 용기에 독특한 커팅 디자인을 적용해 마치 원석이 빛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앰비언트 라이팅 파우더’ 6가지로 구성한 ‘앰비언트 팔레트 라이팅 에딧 스컬프처’ 등을 출시했다.
순한 기초 화장품을 선물하고 싶다면 오리진스의 ‘수딩 딜라이츠-메가버섯 스킨-카머 트리오’, ‘숨37’의 ‘워터-풀 베스트 크리 세트 홀리데이 에디션’을 추천한다.
홀리데이 컬렉션으로 향초, 향수 등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는 홀리데이 컬렉션으로 플로럴 스파이시 향의 ‘캔들 플뢰르 마제스테’, 앰버리 스파이시 향의 ‘캔들 앙브르 플륨’, 아로마틱 우디향의 ‘캔들 사팽 드 뉘’ 등의 향초를 내놨다. 사자, 백조, 사슴 등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겨울 동화 일러스트를 향초 용기에 그려 넣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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