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탁은 버려진 천막 등 폐원단을 재활용한 가방을 판매한다.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는 가방 브랜드로 유명하다. 하지만 가방에 싫증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데 착안해 지난해 스위스 취리히에 DIY 공방을 열었다.
방법은 간단하다. 프라이탁 공식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시간에 예약한 뒤 화상 전화로 공방과 연결한다. 공방 직원이 컨베이어 벨트를 작동시키며 다양한 원단과 부재자를 보여주면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가방과 키링을 디자인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 가량이다. 완성된 제품은 2~3주 뒤에 받아볼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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