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협력사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장 일부 시설이 폐쇄됐다.
4일 서산시에 따르면 당진제철소 에어컨 보수업체 직원 A 씨(서산 66번)가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A 씨 감염이 지난 2일 확진된 신성대 물리치료과 학생(청양 29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A 씨 자녀와 신성대 확진 학생은 같은 학교 친구 사이로 알려졌으며, A 씨 자녀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날 오전 나올 예정이다.
당진제철소는 A 씨가 이용한 것으로 파악된 공장 내 1냉연 식당과 전기로지구 부속의원, 동문복지관 편의점,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사무실 및 교육장 등을 폐쇄한 뒤 방역 소독했다.
지난달 30일 저녁 A 씨와 함께 공장 교육장에서 교육을 받은 조합원 45명과 교육부장 등 36명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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