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ITM(지에스아이티엠, 대표 변재철)이 롯데손해보험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 이하 RPA)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업/보상 현장과 본사에서 발생하는 반복 업무의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자 추진되었다. GS ITM은 약 3개월간 글로벌 RPA 솔루션인 ‘UiPath’를 기반으로 ▲보상 조직의 의료비 지급 입력 ▲영업 GA 대리점의 마감 업무 ▲치료비 업무 배당 처리 ▲육아 신청자 증명서 확인 등 총 11개 업무 시나리오에 자동화 로직을 적용했다.
그 결과, 롯데손해보험은 기존 대비 연간 7,000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상센터 직원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받은 의료비 심사 결과를 일일이 조회하고 지급 결의 처리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더욱 신속한 지급 처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RPA 도입으로 두 개의 로봇이 심평원 검사 심사 결과를 조회하고, 내부 시스템에 심사 결과를 입력하는 등 지급 결의를 자동화했기 때문이다.
RPA는 이외에도 단순 반복 작업 위주의 업무를 대신해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수작업에 의한 입력 오류와 누락을 방지해 신뢰도 높은 정보 제공, 신속한 보상 서비스, 양질의 서비스 제공 효과를 누릴 수 있다.
GS ITM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것이 변한 가운데, 지능형 자동화가 주도하는 초자동화가 브이노믹스의 핵심으로 여겨지고 있다”라며 “GS ITM은 우수한 기술력과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가 초자동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GS ITM은 RPA 전문 인력을 보유한 UiPath의 리셀러로, 최근 RPA를 비롯해 다양한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다수의 보험사에 보험 상품 가입과 보험료 납입, 보험료 청구 등 비대면(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온라인/모바일 사이버 창구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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