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거래소들을 상대로 종합플랫폼 솔루션을 공급하는 앤젤파트너스가 세르고 쿠르바노프(SERGO-SHAKHZADA M. KURBANOV) 회장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철도장비 제조사 TMX의 회장인 세르고 쿠르바노프는 지난 11월 25일 한국에 방문하여 Ngel Partners(이하 앤젤파트너스)와 정식으로 업무협약(MOU)을 맺었으며,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아시아 지역에서 보여준 첫행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회장 개인의 신분으로 이뤄졌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세르고 쿠르바노프 회장은 지난 2008년 한차례 한국에 방문해 우리나라의 금융 및 IT 솔루션 관련 벤처기업들에도 큰 관심을 보여온 바 있으며, 이것이 계기가 되어 이번 협약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 교류 및 글로벌 통상 협력에 관한 네트워크 구축 등 기술 플랫폼에 대해 상호 협력을 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하여 보안성과 편의성을 갖춘 종합 IT 플랫폼을 지향하는 앤젤파트너스의 사업 행보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앤젤파트너스는 현재는 싱가폴, 말레이시아, 세인트빈센트 등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이며, 올해 8월부터는 국내 오피스(구로디지털단지)를 거점으로 거래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판매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자동 평균화한 호가 제공 시스템’,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 시세예측 시스템’ 등의 혁신 솔루션을 잇달아 개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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