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들이 근무하는 영종도 공항공사 청사에 비상이 걸렸다. 청사 동관에 근무하는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300여 명의 직원들이 4일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청사 서관, 합동청사, 여객터미널 등은 정상운영 중이다.
인천공항공사에 근무하는 A씨는 배우자가 3일 확정 판정을 받고 재택 근무를 하던 중 4일 확진 연락을 받았다. 공사는 A씨의 동선에 포함된 사무실 등 건물 전역에 대해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A씨와 밀접접촉자는 물론 인근 부서에 직원 포함 300여 명이 4일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인천공항공사 직원은 총 1600여 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4일부터 재택근무자들의 검사를 받기 시작하면, 결과에 따라 정상근무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공항공사 직원은 정규직전환 정책에 따라 본사에 소속된 소방대원 포함 총 4명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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