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장은 이날 부산시와 공동으로 연 ‘2020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에서 해운산업에서도 탄소 저감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포세이돈 원칙은 글로벌 금융회사로부터 돈을 빌린 해운회사들이 탄소를 얼마나 줄였는지 해마다 공시하는 제도다. 해운회사가 탄소 발생량을 줄이지 않으면 자금을 융통하기 어렵게 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윤 원장은 “글로벌 선박해운 대출의 25% 정도를 차지하는 국제 금융회사들이 포세이돈 원칙에 참여하고 있다”며 “해운산업 발전과 해양금융 중심지 육성을 위해 금감원을 비롯한 모든 유관기관이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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