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미와 이슬아가 정헌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4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에서 마케토랑 사전 미팅 참석을 위해 김보라(나혜미)는 강대로(최웅)과 반찬성(임투철)을 마주쳤다.
이날 반찬성은 엘레베이터를 기다라며 "저희 어젯밤에 보라씨 봤는데 동네에서요. 나준수 차 타고 있는 거 봤어요"라고 말을 걸었고, 이에 김보라는 "어제 자동차극장 같이 갔어요"라고 밝혔다. 이를 뒤에서 들은 엄선한(이슬아)는 엘레베이터를 같이 타며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미팅이 시작되자, 엄선한은 괜히 김보라에게 트집을 잡으며 "단독 MC로 가니 허전하던데 다른 사람 붙일꺼다. 프로그램을 위해서 그 정도도 못하냐"라며 밀어부쳤고 일방적인 통보에 김보라는 "단독으로 하기로 한 건데 그렇다면 난 이 프로그램 빠지겠다"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후 화장실에서 김보라와 마주친 엄선한은 "어제 준수씨하고 자동차 극장 갔어? 신작가가 얘기 안해? 준수씨하고 나 결혼 이야기 오가는 거 못 들었어?"라며 눈을 흘겼고 김보라는 "오빠는 아니라고 하던데요"라며 맞섰다. 엄선한은 기막혀 하며 "준수씨가 아니라고 해서 그거 믿고 연애라도 걸겠다는 거야?
결혼할 상대가 있는 남자랑 굳이 만나서 좋을 게 뭐 있다고?"라며 화를 내며 자리를 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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