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불새 2020’ 박영린과 오초희가 홍수아를 몰아내기 위한 작당모의를 벌인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연출 이현직/극본 이유진/제작 삼화네트웍스) 측이 6일(일) 박영린(미란 역)과 오초희(나경 역)의 작당모의 투샷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불새 2020’은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타이밍 역전 로맨스’. 지난 방송에서 미란(박영린 분)은 ‘전부인’ 지은(홍수아 분)를 못 잊는 세훈(이재우 분)에게 분노했지만 그를 누구에게도 보내고 싶지 않았다. 이에 겉으로는 이별을 통보한 척 하면서 뒤로는 세훈을 다시 잡기 위해 작전을 꾸미고 있음이 드러나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는 박영린과 오초희가 홍수아를 곤경에 빠트리기 위한 작전을 짜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 악녀와 악녀가 손을 잡는 작당모의가 예고돼 걷잡을 수 없는 불안감을 감돌게 한다.
앞서 박영린은 홍수아에게 미련이 남은 애인 이재우와 이별했고, 오초희는 과거 약혼자 서하준(정인 역)이 홍수아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악행을 꾸미다 모든 것을 잃은 바 있다. 이에 오초희가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박영린을 찾아간 가운데 꿍꿍이를 숨기고 있는 듯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박영린 또한 귀가 솔깃한 듯 오초희에게 집중하고 있어 두 사람이 무슨 계략을 꾸미고 있는지 관심이 쏠린다. 이재우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저지를 박영린과 서하준 집안에 입성하기 위한 오초희의 의기투합으로 시한폭탄이 터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함께 홍수아에게 또다시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우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SBS ‘불새 2020’ 제작진은 “박영린의 악랄한 계략은 끝이 없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홍수아를 이재우, 서하준의 곁에서 떼어내고 싶은 두 여자의 악행이 어디까지 뻗치게 될지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불새 2020’은 매주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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