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는 건어물로 환상의 밑반찬이? ‘백파더’가 진미채부터 멸치까지, 만들기 쉽고 맛까지 완벽한 건어물 종합 선물세트 레시피로 주말 식탁을 접수했다. 어떤 종류의 건어물이든 꿀맛으로 변신시키는 ‘백파더’ 표 만능 무침 양념장으로 버무린 환상의 밑반찬 6종은 ‘요린이’들을 건어물의 신세계로 인도했다.
5일 방송된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는 ‘백파더’ 백종원과 ‘양잡이’ 양세형이 ‘건어물 종합 선물세트’로 ‘요린이’들을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실시간 소통을 담당할 댓글 요정으로 ‘댓글유’ 유병재가 함께 출격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5일 방송된 ‘백파더’ 23회의 2부가 수도권 기준으로 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도 2.8%의 수치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백파더 생방송’ 이후 진행되는 네이버 TV 실시간 방송에서는 7만여명이 시청하는 등 역대급으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의 포문은 타이머밴드 노라조가 열었다. 각종 건어물로 장식된 수트를 입은 ‘건어물 맨’ 조빈과 만능 양념장을 형상화한 레드 컬러 슈트로 멋을 낸 원흠이 ‘백파더송’을 부르며 대세 무대장인의 아우라를 뽐냈다. ‘건어물 맨’ 조빈과 ‘만능 양념장’ 원흠은 만화주인공처럼 ‘크로스’를 외치는 꿀잼 퍼포먼스로 웃음을 더했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도전 요리가 시작된 가운데 ‘백파더’ 백종원은 “오늘 만드는 반찬들은 주변에 선물하시기 딱 좋다”며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는 건어물로 모두가 반기는 뜻 깊은 선물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먼저 만능 무침 양념 레시피를 공개하는 ‘백파더’. 고추장, 물엿, 설탕, 고운 고춧가루, 물을 섞고 끓이면 누구나 맛있는 만능 양념장을 만들 수 있다. ‘백파더’ 백종원은 건어물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꿀팁도 공개했다. “건새우는 그냥 무쳐도 맛있지만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지 말고 살짝 볶아 주시면 맛있다. 또한 진미채를 버무리기 전에 미리 마요네즈에 무쳐 놓으면 더 부드러운 식감으로 먹을 수 있다”며 꿀팁을 전했다.
마요네즈로 미리 무쳐 놓은 진미채, 팬에 살짝 볶아 놓은 건새우와 황태포, 기름을 두르고 튀기듯 볶은 뱅어포와 국물용 멸치, 잔멸치 등을 만능 양념장으로 버무려주면 밑반찬 완성.
밑반찬 6종 세트가 뚝딱 만들어진 가운데 유병재는 “진미채만 밥도둑인 줄 알았는데 새로운 밥도둑이 다섯개나 있다”며 가장 악랄한(?) 밥도둑으로 황태포 무침을 꼽았다. 다른 출연자들과 ‘요린이’들 역시 “국물 멸치 무침, 여태껏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다” “정말 고소하다. 상상을 초월하는 맛”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이날 댓글요정으로 나선 유병재의 활약은 꿀잼 화력을 더했다. 유병재는 유용한 질문은 물론 재치만발 질문들을 콕 집어 소개하며 ‘예능 달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백마더’ ‘뱅어포’로 삼행시를 짓는가 하면 “백파더가 정우성 닮았다는 댓글과 백일섭 닮았다는 댓글이 동시에 올라왔다”고 소개하며 ‘백파더’ 백종원과 티키타카 케미까지 뽐냈다. 여기에 노라조와 함께 ‘백파더송’ 무대를 꾸미는 멀티 활약으로 볼거리를 더했다.
이날 방송은 만능 양념장 하나로 밑반찬 6종이 즉석에서 뚝딱 만들어지는 마법으로 ‘갓파더’의 면모를 보인 것은 물론 무대장인 노라조에 이어 유병재까지 꿀잼 소통요정 활약을 펼쳐주며 요리와 예능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백파더’만의 찐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다음주 12일에는 ‘백파더’ 백종원과 ‘양잡이’ 양세형이 ‘요린이’들과 함께 김장을 담글 예정으로 오후 3시 20분, 5시 10분 최초로 2차례에 걸쳐서 생방송된다. ‘백파더’ 백종원은 김장 편에서 배추절이기부터 김치 담그기까지 ‘요린이’들과 함께 요리를 진행한다.
한편, ‘백파더’는 전 국민, 전 연령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로 90분 동안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쌍방향 소통 요리쇼다. 매주 요린이들을 위한 초 간단 재료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요리 도구로 그들을 ‘요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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