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혜의 미스터리한 정체가 드디어 공개됐다.
박은혜는 5일 방송한 TV조선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에서 과거 김사랑(강해라 역)과 대학교 시절 선후배 사이로 방송사에 입사해서도 아낌없이 도와주는 ‘천사표’ 캐릭터로 등장했다.
지난달 21일 방송한 1회 첫 장면에서 박은혜는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불길이 크게 번진 창고에서 탈출해 김사랑과 나란히 서 있는 장면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궁금증을 모았다.
특히 5일 방송에서 박은혜는 김사랑과 ‘악연’의 서막을 예고했다. 박은혜는 김사랑의 과거 기억 속에서 아픈 김사랑의 어머니를 위해 돈을 병원비를 주고, 방송사에서도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줬지만, 박은혜의 진심과 달리 그와 얽힌 모든 기억들을 지워버리고 싶은 듯 행동했다.
이 모습을 본 박은혜의 동생이자 변호사인 윤현민(차민준 역)은 주먹을 불끈 쥐면서 박은혜와 김사랑, 윤현민 등이 얽히고설킨 악연이 드러났다.
윤현민은 과거 사라진 누나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김사랑이 박은혜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고 성공했다는 기억을 떠올리며 분노했다.
박은혜를 둘러싼 악연이 언제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또 박은혜는 어떻게 실종된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은 높아져가고 있다.
한편, TV조선 토일드라마 ‘복수해라’에서 과거 유명했던 방송인이었으나 스폰서 스캔들에 휩싸여 방송가를 떠들썩하게 하다 잠적한 인물이자, 차민준(윤현민 분)의 누나 차이연 역을 맡아 열연중인 박은혜는 SBS FiL 교양프로그램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서는 요리, 뷰티, 인테리어 등을 소개함에 있어 원활한 진행과 톡톡튀는 리액션으로 MC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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