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공공 학습관리 시스템인 EBS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에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 기능을 시범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일선 학교들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위해 줌, 웹엑스 등 별도 민간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EBS 온라인클래스, e학습터를 활용해 기존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부터 실시간 출석 확인, 학습시간 관리,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까지 모두 할 수 있다.
학생들은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바로 화상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학생별 화상수업 입·퇴장 시간이 학습관리 시스템과 연계돼 교사들의 출결 관리가 쉬워진다. 실시간 조회, 종례 기능도 추가돼 교사들이 출석 확인이나 공지사항 전달 통로로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7일, 중학교 14일, 고등학교 21일에 단계적으로 시범 개통할 방침이다. 1주일씩 간격을 두고 안정성을 점검한 뒤 내년 2월 말 실시간 쌍방향 수업 기능을 공식 개통할 계획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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