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이정규에게 첫 눈에 반했다는 아내 박지현이 '애로부부'의 '속터뷰'에 고민을 의뢰한다.
7일 SKY·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는 "개그맨이자 밴드 보컬로 활동 중인 이정규가 사랑스러운 아내 박지현과 함께 '속터뷰'에 출격한다"고 밝혔다.
아이처럼 앳돼 보였지만, 이들은 슬하에 두 딸을 둔 벌써 결혼 6년차의 부부였다.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남편 이정규는 "내가 말하면 다 안 믿으실 거니 직접 설명하시라"고 아내에게 발언권을 넘겼다.
이에 아내 박지현은 "우연히 남편의 SNS에 잘못 들어갔는데, 사진을 보니 갑자기 후광이 비치더라. 이 남자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이정규에게 첫눈에 반했음을 밝혔다. '후광 발언' 이후 MC 이용진은 "모니터 밝기가 최대치였던 것 아닌가?"라며 쉽게 믿지 못했지만, 박지현은 한 술 더 떠 "제가 사실 남자 외모를 본다"고 말해 MC들을 '빵' 터뜨렸다.
이에 이정규는 "아내는 연예인으로 치면 공유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폭탄 발언을 이어갔다.
이후 박지현은 친구 신청을 하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적극적으로 대시했고, 마침내 직접 만나자고 했지만 이정규는 "혹시 사이비 종교 신자 아니냐"며 믿지 않았다. 이정규는 "사진으로 보면 너무 정상적인 여자인데, 나한테 왜 그러는지 알 수가 없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이정규는 마침내 직접 만난 박지현의 미소에 완전히 반해 버렸고, 그렇게 해서 결혼에까지 골인하게 됐다.
남편 이정규는 "아내가 너무 예쁘다. 몸매 비율까지도 완벽하다"며 여전한 사랑을 과시했지만, 이날 의뢰인은 의외로 아내 박지현이었다.
이정규, 박지현 부부의 깜짝 놀랄 사연은 7일 밤 10시 방송되는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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