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내년 시즌부터 일본 대표 내구레이스 '슈퍼 다이큐 시리즈'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슈퍼 다이큐 시리즈는 1991년 시작된 일본의 대표 내구 레이스로, 아시아 지역 단일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내구 GT(그랜드 투어링) 대회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전문 드라이버들과 경험 많은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이 참여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이탈리아 타이어 전문업체 '피렐리'가 공식 타이어 공급사다. 한국타이어는 대회 3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도 시즌부터 공식 후원사이자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활약한다. 약 60 여 대의 경기 참가 차량에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모두 겸비한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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