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성 극대화한 외관, 여백의 미 강조한 실내
-가솔린 2.5 터보·3.5 터보·디젤 2.2 운영
제네시스가 중형 SUV인 'GV70'을 8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GV70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외장 디자인, 여백의 미를 극적으로 살린 내장 디자인, 안정적인 주행감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동력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했다.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날개형 엠블럼을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로 형상화했다.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은 동일한 높이로 배열해 넓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은 쿼드램프 상단에서 시작해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과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가 대비를 이룬다. 또한 쿠페처럼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아래로 흐르는 C필러의 크롬라인은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면부는 완만한 경사의 뒷 유리와 간결한 볼륨이 특징인 테일 게이트에 쿠페형 SUV의 감각적인 느낌을 담았다. 여기에 얇고 긴 쿼드램프를 배치해 강렬한 인상을 연출했다. 이 밖에 세로형 크레스트 머플러 팁을 적용해 넓은 느낌을 강조했다 .색상은 마우나 레드, 유광 바로사 버건디, 무광 바로사 버건디를 비롯한 12가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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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한국 특유의 미적 요소인 여백의 미와 역동성을 조화시키기 위해 단순한 조형과 감성적인 볼륨감을 극대화한 레이아웃으로 완성했다. 특히 비행기 날개의 조형에서 영감을 받은 타원형 요소를 메인 테마로 활용해 입체감을 살리고 이를 무드 조명으로 강조했다. 액정표시장치(LCD) 터치패드 적용을 확대해 센터페시아의 버튼 개수를 최소화하고 인체공학적인 구조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이밖에 제네시스는 도어 가니쉬를 메인 테마인 타원 형상으로 디자인했으며 암레스트는 비행기 동체와 날개의 연결부분의 감성을 담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색상은 옵시디언 블랙 모노톤, 옵시디언 블랙/바닐라 베이지 투톤 등의 5가지와 울트라마린 블루 모노톤, 옵시디언 블랙 모노톤, 옵시디언 블랙/세비아 레드 투톤의 세 스포츠 패키지 전용 색상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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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품목으로 마련한 스포츠 패키지는 검정색 베젤, 입체적인 패턴의 다크크롬 그릴와 전용 범퍼, 원형 대구경 배기구, 바디컬러 디퓨저, 19인치 또는 21인치 휠, 전용 내장색상 및 스티어링 휠 등을 담았다. 또한 스포츠 패키지는 전자제어 클러치를 이용해 구동축을 기반으로 좌, 우 구동력을 독립제어 하는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E-LSD)를 선택할 수 있다.
편의품목은 차내 결제 시스템인 제네시스 카페이를 지문 인증 시스템과 연동했다. 후석 승객 알림은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해 감지 기능을 향상했다. 이밖에 시동을 끄고 30분 후 팬을 작동해 공조장치의 습기를 제거하는 애프터 블로우와 이중 필터 시스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도 마련했다. 2열 좌석은 넓은 등받이 각도 및 레그룸, 통풍시트도 지원한다.
엔진은 가솔린 2.5ℓ 터보, 3.5ℓ 터보, 디젤 2.2ℓ의 세 가지다. 2.5ℓ 터보는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m를 발휘한다. 복합 연료효율은 10.7㎞/ℓ(2WD, 18인치 타이어 기준)다. 3.5ℓ 터보는 최고 380마력, 최대 54.0㎏·m, 복합효율 8.6㎞/ℓ(AWD, 19인치 타이어 기준)다. 디젤 2.2ℓ는 최고 210마력, 최대토크 45.0㎏·m 복합효율 13.6㎞/ℓ(2WD, 18인치 타이어 기준)다.
세 엔진은 출발 가속을 극대화하는 런치 컨트롤을 기본 적용했다. 3.5ℓ 터보가 런치 컨트롤을 쓸 경우 5.1초 만에 0→100㎞/h 가속을 마친다. AWD 제품은 다양한 주행 조건(눈, 모래, 진흙)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험로 주행 모드를 적용했다. 섀시는 전방 카메라 및 내비게이션 정보를 이용해 전방 노면 정보를 미리 인식하고 서스펜션을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안전품목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제공한다.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전방 주시 경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 II,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도 선택 가능하다. 에어백은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운전자 무릎, 전방2개, 측면 4개 등 총 8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다.
잠정 판매 가격은 약 4,900만~7,500만원(개별소비세 5.0% 기준)이다. 확정 가격과 계약 개시일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자신의 취향을 중시하는 고급차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을 GV70에도 운영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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