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집의 단열성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건자재업체 LG하우시스는 뛰어난 단열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창호, 고단열 유리, 중문 제품으로 노후 건물의 에너지소비효율을 높여왔다.
고성능 창호 ‘LG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LG하우시스가 2015년 처음 선보인 LG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대표적인 고성능 창호 브랜드다.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기존 3·5·7 시리즈에 2020년형 ‘수퍼세이브3 플러스’를 추가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수퍼세이브3 플러스와 업그레이드한 수퍼세이브5, 수퍼세이브7은 창짝이 맞물리는 부위의 빈틈을 최소화해 외부로부터 바람을 차단하는 윈드클로저를 적용, 단열 성능과 기밀성을 한층 강화했다.쾌적한 실내생활을 위해 방충배수캡을 모두 적용했다. 배수캡은 창틀 물구멍을 통해 모기나 날파리 등 해충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줄이고 빗물은 배수되도록 한다. 수퍼세이브3 플러스 측면부와 수퍼세이브5 측면 및 하부에 각각 레일 커버를 적용해 창호 레일 부분 청소를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유로시스템9 알루미늄 80 시리즈’는 LG하우시스의 복합 단열코어를 적용해 단열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해안이나 고층 등 풍압이 높은 환경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특수 감압 프로파일’을 적용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밀착성을 높였다. 프레임이 상대적으로 가늘어 창밖 풍경을 시원하고 쾌적하게 볼 수 있다.
LG하우시스는 독일 단열블록 업체와의 기술 제휴로 개발된 단열코어를 적용한 초고단열 시스템 창호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 제품으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 건축물과 건축자재에만 부여되는 독일 ‘패시브하우스(PHI) 인증’을 획득했다.
더 가볍고 단열 높인 ‘삼복층유리’
LG하우시스가 최근 출시한 ‘LG지인 유리 수퍼라이트 삼복층유리’도 단열 성능을 향상시키길 원하는 소비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이 제품은 기존 삼복층유리 제품의 중간유리에 기존보다 얇고 가벼운 유리를 적용해 무게를 대폭 줄였다. 복층유리란 세 장의 유리를 붙이고 유리의 사이사이 빈 공간에 아르곤(Ar) 가스를 주입한 제품이다. 두 장의 유리를 붙인 복층유리 대비 에너지를 절약하고 결로를 줄이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주상복합, 고급빌라 건물에 적용되는 시스템창에 주로 사용된다.기존 국내 유리업계에서는 삼복층유리의 중간 유리로 5㎜ 정도 두께의 건축용 유리를 사용해왔다. LG하우시스는 이의 10분의 1 수준인 0.5㎜ 두께의 미국 코닝사가 개발한 건축용 유리를 업계 최초로 사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삼복층유리 제품 대비 무게를 30% 줄였다. 적은 힘을 쓰고도 창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했으며 시공 현장에서 더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유리 사이사이의 아르곤 가스층을 넓혀 열관류율을 기존 제품보다 10% 이상 낮추며 유리를 통해 빠져나가는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찬바람 막는 ‘인테리어 슬림 중문’
찬바람을 막는 데 효과적인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중문을 꼽을 수 있다. 알루미늄 소재의 ‘LG지인 창호 인테리어 슬림 중문’이 대표적이다.중문은 현관과 집 입구 사이에 설치하는 미닫이문이다. 한국 가정에는 예전부터 주로 목재 소재의 무게감 있는 제품을 설치해왔으나 목재 중문은 시공 후 몇 년이 흐르면 습기에 노출돼 변형이 일어나 여닫기가 힘들어진다는 단점이 지적돼왔다.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알루미늄 중문이 최근 부상하고 있다. 알루미늄 중문은 금속 소재 특성상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겨울철 찬 공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난방 효율을 높이고 내외부 소음 전달도 줄여준다.
LG하우시스의 ‘인테리어 슬림 중문’은 다른 제품보다 얇은 25㎜ 두께의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현대적이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유리는 투명·불투명 유리와 색상이 들어간 유리까지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총 여섯 가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현관 중문, 드레스룸, 침실, 거실, 주방 등 원하는 장소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LG하우시스의 견고한 공압식 댐퍼 하드웨어를 적용해 문을 닫을 때 속도 조절이 가능해 손 끼임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