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서울 중구 황학동 1229 일대에 짓는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을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지하 6층~지상 20층짜리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34~51㎡ 총 522실이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서울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이 있다. 지하철 1·6호선 환승역 동묘앞역도 걸어서 10분 걸린다. 마장로, 다산로, 난계로 등이 가까워 차로 진·출입하기 쉽다. 이마트(청계천점), 서울중앙시장, 국립중앙의료원, 충무아트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지에서 반경 1㎞ 내 광희초, 숭신초, 신당초, 무학초, 한양중, 도선고, 성동고, 성동공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총 17.63㎞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된 청계천이 인근에 있다.
주변에는 각종 개발 호재가 있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 이전과 연계해 해당 부지 내 패션혁신허브 조성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11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비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와 중구에 따르면 지난해 황학동 일대 32만여㎡와 신당~청구~약수역 더블역세권 일대 32만여㎡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신규 수립 용역이 착수됐다.
이 단지는 외부 전면을 고급스러운 석재로 마감했다. 전용 34㎡는 침실 1개와 거실, 주방으로 설계된다. 침실에는 대형 드레스룸이 적용된다. 전용 48㎡와 51㎡는 침실 2개와 거실, 주방으로 이뤄진다. 현관엔 신발장 외 현관창고를 마련했다.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아파트와 달리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신규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주택수 합산에서도 제외된다.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청계 센트럴’도 동시에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층, 총 47개 점포다. 전용면적 30~84㎡의 실속 있는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92의 62에 이달 중 문을 연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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