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 시범도시는 크게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 △일자리 창출의 4가지 분야로 나뉜다.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셔틀 운행 활성화와 D.N.A, 비대면 산업 육성, 디지털 트윈 구축,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도입 등이 과제로 설정된다. 그린 뉴딜 분야에서는 퍼스널모빌리티 활성화 기반 마련, 제로에너지 도시 확산, 건물외벽 그린커튼 설치 및 저탄소 인프라 도입 등을 목표로 잡는다.
휴먼 뉴딜 분야에서는 시민 참여형 혁신플랫폼 구축과 공유오피스?공유교통 등 공유문화 확산, 문화공간 조성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 분야는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 조성, 청년창업공간 확대, 맞춤형 일자리 연계주택 공급 등이 특화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특화전략 수립과 지구계획 반영 등 뉴딜 시범도시의 전반적인 계획과 조성을 맡기로 했다. 경기도는 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행정지원 총괄을, 성남시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을 각각 담당한다. 또 각 기관이 거버넌스를 구축해 내년 말까지 특화전략을 구체화하고 이를 지구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경기 성남금토지구는 인근 판교1?2테크노밸리 내 기업성장공간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한국형 뉴딜정책을 공공기관 전반에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형 뉴딜의 선도기관으로서 특화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공주택지구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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